[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일주일씩 연기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기존 9월 1일에서 7일 사이에 시험 응시를 신청했던 의대생들께는 진심 어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9월 1일 응시 예정자는 8일, 2일 응시 예정자는 9일에 응시하게 된다.
김 차관은 "의과대학의 여러 학장, 교수 등 범의료계 원로들께서 의사국가 실기시험의 연기를 요청했고 의대 의전원협회는 오늘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시험 일정의 연기를 요청했다"며 연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도 다른 국가시험들이 예정대로 진행된 바 있어 더이상의 시험 일정 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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