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지방상수도 공급구역 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노후 수도배관 개량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민간보조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용가의 옥내 급수시설이 노후화돼 생활용수의 탁도와 수질이 음용에 부적함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개량하지 못하는 세대에 대해 개량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광양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고, 지난해 전남도 보조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 기준 25년 경과한 전용면적 130㎡ 이하의 공동주택 또는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주택 등이다.
지원규모는 면적에 따른 구분을 두어 단독주택은 총공사비의 50~70%, 공동주택은 공용배관 50~90%, 가정배관 50~70%를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도비 1억1300만원을 확보해 광영동 로데오아파트 등 255세대를, 올해는 도비 1억2500만원을 확보해 중마동 주공아파트 등 1300여 세대를 추진 중에 있다.
다음해 사업시행을 위한 1차 사전 수요조사를 지난달 말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진행했으며, 홍보 리플릿 등을 포함해 2차 사전 수요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추진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사업 물량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다음해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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