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뉴딜(그린뉴딜) 사업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5곳이 선정돼 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에 선정된 5곳은 월등 보건지소, 황전 회덕·비촌 진료소와 연향·강청 어린이집으로 총 사업비 11억3000만원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그린 리모델링이란 정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보건소(진료소), 국·공립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중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에 고성능 창호, 고효율 단열재와 강제 환기장치를 교체하는 등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노후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긴급 추진한 이번 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전국 선도도시 19개 지역에 우선 선정돼 생태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 시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영수 시 안전도시국장은 “우리 시는 올해 하반기에 대상시설 운영여건을 고려해 실시설계 용역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다음해 사업 공모를 위한 사전조사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장순모 시 건축과장은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과 영·유아 등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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