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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전국 최초 독자개발 스마트 CPR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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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전국 최초 독자개발 스마트 CPR 실시
  • 서인경
  • 승인 2020.09.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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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송 전 초기 대응 생존율 높여
스마트 CPR(사진=강원도청 제공)
스마트 CPR(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가 전국 최초로 현장 도착 전 심정지 환자 소생율 향상과 심장 골든타임 4분 확보를 위한 스마트 CPR을 전격 보급했다.

소방본부는 매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올라가지만 생존율은 제자리인 현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교육이 제한돼 예년대비 CPR 보급교육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CPR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전국 최초 독자 개발한 스마트 CPR 시스템은 구급대원 도착 전 심정지 환자 및 기도폐쇄 환자에게 정확한 응급처치법 안내를 위해 휴대전화로 이미지를 전송해 직관적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스템 개발은 소방본부 베테랑 구급대원인 1급 응급사들이 참여해 지난 5월~7월 중 촬영·구현작업·시범운영을 거쳐 완성했고, 한림대학교응급의학 전문의 이태헌 교수가 직접 감수했다.

시스템은 심정지 환자 CPR(성인, 소아, 영아)과 기도폐쇄 환자 응급처리치법인 하임리히법(성인, 영아 1, 영아 2)으로 각각 3편 씩 총 6편으로 제작됐고, 각 편별로 1∼2장의 움직이는 간단한 사진이 있고, CPR영상은 초보자가 어려워하는 압박점 찾기와 CPR 시행 간편 영상으로 구성했다.

환자 발생시 119상황실에서 신고자 핸드폰으로 이미지 영상을 전송(URL)하면 한 번의 터치만으로 핸드폰 화면을 보며 심폐소생술을 재빨리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의 화면이 CPR 속도에 맞춰 화면색깔이 깜박거려 초보자도 쉽게 속도를 맞출 수 있도록 설계했고, 움짤 영상을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했다.

소방본부는 관련 영상과 안내문을 소방서 홈페이지 게시해 핸드폰이나 개인 PC에 저장 위급 시 쉽고 간단하게 사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119상황실에서 CPR 보급을 수년간 담당해온 김완수 팀장은 “CPR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위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는 게 현실”이라며, “움직이는 화면을 통해 속도, 깊이, 자세를 쉽게 119상황실에서 지도할 수 있는 스마트 CPR을 통해 위급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스마트 CPR 보급을 통해 병원이송 전 초기 생존율을 높여 도민 생명존중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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