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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아이모아카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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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아이모아카드' 확대
  • 우연주
  • 승인 2020.09.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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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이미지(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이미지(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1일 NH농협은행과 함께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우대 지원하기 위해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를 출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조진숙 여성가족국장과 박만규 NH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드명칭 및 디자인 변경, 카드 발급대상 확대, 혜택적용 다양화, 가맹점 수수료 할인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 출산율은 1.007이며 계양구는 0.882, 부평구는 0.977로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30일에 개정된 '인천시 저출산대책 지원에 관한 조례'는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가정으로 다자녀 기준을 완화시켰다.

인천시는 우선 비용면에서 출산·양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를 막내가 만 15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아이모아카드 기능보다 주유, 병원,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할인 등 부가서비스가 신설 및 확대했다.

할인혜택은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할인 한도는 늘어난다. 더불어 신용·체크카드 발급자는 카드사 혜택과 관내 의료기관의 종합검진,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인천 시티투어, 하버파크 호텔 등 협력 기관의 할인과 공공시설 등에서 제공하는 특별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이달부터 가까운 NH농협은행을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시는 연말까지 협력 업체를 통해 카드 홈페이지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함정은 주무관은 "더 많은 가정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숙 여성가족국장은 "지속적으로 민관의 협력을 통해 다자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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