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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비상체제 가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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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비상체제 가동(영상)
  • 서주호
  • 승인 2020.09.0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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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태풍 '마이삭'을 대비해 취약지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태풍 '마이삭'을 대비해 취약지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는 3일 동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 전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1일 오전, 이강덕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단계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행정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자치행정과 김용직 과장은 "우선 매뉴얼에 따라 24시간 신속·정확한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사전 예찰·점검 실시, 예·경보시스템 및 수방자재 점검,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발 빠른 대책을 강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제로 현장을 찾아가서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 중이며 3일 새벽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지역도 2일과 3일 강풍 및 호우에 따른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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