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화이글스 2군 투수 김경태 선수가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KBO 등 야구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앞서 2군 재활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신정락이 지난 달 31일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하루 뒤인 이달 1일 천안소재 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화이글스에서 2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또다시 역학조사에 나섰고 이번 추가 확진자는 신정락 선수와 2군 경기장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이글스는 2군 선수와 관계자 97명 전원이 검사를 통해 50명이 음성판정을 받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이날 또다시 2군 선수가 추가 감염되며 구단의 허술한 대응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번 추가 확진을 받은 왼손 투수 김경태는 육성군에서 단체훈련이 아닌 파트훈련을 받으며 소규모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과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화이글스 2군 선수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에 있으며, 한화 구단은 밀접 접촉자 및 감염 경로를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번 2군 선수 양성판정과 추가 확진에 따라 KBO는 신정락 선수가 뛰고있던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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