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여수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상태바
여수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 강종모
  • 승인 2020.09.02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여수보건소.
전남 여수보건소.

[여수=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 또는 덜 익혀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가 노출될 때 감염된다.

건강하면 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발열, 오한,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하고 사망률은 50%에 이르는 등 치명적이다.

다행히 비브리오패혈증은 몇 가지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85도가 넘는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민물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손질한 횟감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에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상처를 통해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수시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예방키 위해 횟집의 수족관수, 게장 식당에서 판매하는 게장의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해수, 하수, 어패류의 병원성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