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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골 소리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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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골 소리판’ 축제 개최
  • 한미영
  • 승인 2020.09.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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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골 소리판’ 축제 개최(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 ‘춘향골 소리판’ 축제 개최(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춘향골 소리판’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오후 1시 남원문화도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추진단과 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된 44명의 ‘시민축제기획단’이 중심이 된다.

이들은 ‘춘향골 소리판’ 축제 구성을 위해 체험, 부스, 공연 등의 기획과 콘셉트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남원국악예술고 학생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번 행사는 올해에는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남원문화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청이 가능하며, 4시부터 9시까지는 ‘네이버 TV’와 ‘예술세상 TV(http://www.art-village.org/)’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오후 1시 남원국악예술고 청소년의 ‘춘향골 소리판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보이는 라디오 ‘남원문화도시-팟캐스트 팀(남원통팟)’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낮의 정자마루 콘서트’와 행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청소년들이 꾸미는 ‘뮤지컬 동편제’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오후 7시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소리열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악인 안숙선 명창, 미스트롯 송가인, 김영임 명창, 국악소녀 송소희가 우리 가락의 참 멋을 알릴 계획이다.

시민 A씨는 “이번 축제는 시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리의 고장 남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무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문화예술과 이항원 주무관은 “동편제의 맥을 이어 온 전통 국악의 고장에서 타 도시 기관과 협업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뿌리 깊은 남원소리문화의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데에 남원시민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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