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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거리두기 2.5단계로 힘든 소상공인 위해 1000억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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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거리두기 2.5단계로 힘든 소상공인 위해 1000억원 자금 지원
  • 우연주
  • 승인 2020.09.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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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오는 7일부터 신한은행·하나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7차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른바 '2.5단계'라 불리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1000억원을 긴급 편성해 소상공인 융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월 1차 경영안정자금 350억원을 시작으로 이번 7차 지원까지 총 2875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며 음식점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정책자금 지원 가능한 모든 업종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재단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업종, 연체 및 체납과 같은 보증제한사유에 해당되면 지원이 불가하다.

또한, 인천시가 은행 대출이자의 1.5%를 지원해 소상공인은 연 0.8%대 초저금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또한 기존 1%에서 0.8%로 낮출 계획이다.

자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인천신보에 각 15억원, 10억원 출연을 통해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정 주무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대비할 운영자금이 절실한 상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자금지원 외에도 10월 중 13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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