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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에 멈춘 '한전' '고리원전' 방문 점검…태풍 하이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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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풍에 멈춘 '한전' '고리원전' 방문 점검…태풍 하이선 대비
  • 허지영
  • 승인 2020.09.0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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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청 제공)
(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4일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및 원전 4기 정지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변성완 대행은 오후 2시 30분 한전 부산울산본부를 방문해 비상대비 시스템을 확인하고 태풍 피해 복구현황을 점검하며 관계 직원들을 격려한다.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부산 지역 7만5000여 호에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오는 7일에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당부하기 위한 방문이다.

이어 변성완 권한대행은 오후 4시께 고리원전을 방문한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원전 4기 운영이 중단돼 시민들은 큰 불안에 휩싸였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발전소 주변압기 및 송전설비, 이동식발전차량 등 비상전원 공급설비, 비상냉각설비 및 냉각수 충진상태 등 원자력시설과 전력공급계통에 대한 사전준비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 및 시와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당부한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두 기관은 시민 안전과 너무나 밀접한 역할을 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주문한다”며 “시에서도 긴밀한 공조체계로 연이은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3일 새벽 관통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2건의 인명피해, 총 7만5490호의 정전피해, 162건의 침수, 파손 등 시설피해 등이 발생했다.

시는 3일 오전 10시부터 태풍 마이삭으로 정전과 강풍 피해가 속출한 기장군, 해운대구, 수영구, 동구 등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점검 결과 시설물 파손, 포트홀 발생, 가로수 파손 등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구·군과 함께 정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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