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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동해안 스쳐 북진…위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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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 동해안 스쳐 북진…위기경보 '주의'
  • 서다민
  • 승인 2020.09.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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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기준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제공)
5일 오전 10시 기준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7일 우리나라 남해안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방향을 동쪽으로 틀면서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이선이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다가 우리나라 부근에 접근할 때는 그 위력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하이선의 강도가 매우 강한 만큼 우리나라 접근 시 강도는 ‘매우 강’ 또는 ‘강’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동쪽 지방에는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0hPa, 강풍반경은 45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동쪽 고기압이 북서진하며 접근하고 서쪽의 선선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끼치며 하이선이 동쪽으로 더 이동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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