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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하이선' 대비 주민대피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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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하이선' 대비 주민대피령 발동
  • 서주호
  • 승인 2020.09.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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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하이선을 대비해 6일 오후 8시를 기해 주민대피령을 발동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오후 8시를 기해 태풍 하이선 대비 주민대피령을 발동했다.

[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 6일 오후 8시를 기해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지역 등 취약지역을 비롯한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시는 북구 신흥동, 용흥동 등 산사태 취약지역 16개소 134가구 315명과 두호동, 여남동 등 급경사지 8개소 63가구 170명을 비롯해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때 집중 피해를 입은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등 저지대 해안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지정 대피 장소로 이동하도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민대피를 비롯한 예방조치를 통해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을 투입해서 응급조치에 나서는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나 재산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면 해당 지역 주민이나 그 지역 안에 있는 사람에게 대피하도록 명하거나 선박·자동차 등을 그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에게 대피시킬 것을 명할 수 있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0조 제1항에 근거해 이 같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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