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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순항…공정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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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순항…공정률 35%
  • 강종모
  • 승인 2020.09.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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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 6월 준공 목표로 드론기업 유치에 박차"
(사진=이성민 고흥군 사무관 제공)
(사진=이성민 고흥군 사무관 제공)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드론산업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계획대로 35%의 공정률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는 부지면적 1만4969㎡, 연면적 9246㎡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돼, 실내 드론교육장 및 레이싱장을 비롯해 드론기업 입주공간 25실, 창업지원공간 4실, 기숙사 14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로 금장건설㈜을 선정해 지식산업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부지 성토작업과 파일공사를 마무리했고, 다음해 6월 준공목표로, 현재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등 기초 골조공사 진행 중이다.

그리고 드론지식산업센터 내에 군수공약사항 중 하나인 드론전시 체험장 조성을 위해 다음해까지 15억원을 투입해 VR 등을 활용한 드론택시, 드론교육장, 드론축구·레이싱 경기장, 야외체험장을 구축해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대비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전남도, 전남TP와 함께 역량있는 드론 앵커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6월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목표로 드론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무인기 영농기술 특화단지 입주의향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드론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전문창작·창업연계 중심의 드론기업 지원과 제조 창업을 위한 교육 등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청년이 유입되는 공간으로 창출해 지역 내 기업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민 군 미래산업과장은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드론기업 집적화를 통해 기업 간 기술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으로 고흥이 드론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에서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신산업을 발굴하고 벤처기업을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의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귀근 군수는 “본 사업부지 인근에는 항공센터, 국가비행종합성능시험장 등 드론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13만5455㎡ 규모로 총 사업비 94억원(국비 36억원, 군비 58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조, 테스트, S/W 등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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