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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선임…수원삼성 창단 멤버이자 원클럽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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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선임…수원삼성 창단 멤버이자 원클럽맨 출신
  • 송성욱
  • 승인 2020.09.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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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박건하 감독을 제6대 감독으로 선임하며 팀을 맡겼다.

박건하 감독(사진=수원삼성 제공)
박건하 감독(사진=수원삼성 제공)

수원삼성은 지난 7월 이임생 감독의 사퇴로 그동안 차기 감독을 물색해 오던 중 최종후보 3명을 압축, 그중에 박 감독을 적임자로 결정해 계약(2년 4개월)하게 됐다.

박 감독은 1996년 수원삼성 창단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통산 333경기(54골 34도움)를 뛰며 16회 우승에 기여한 구단 레전드다.

이후 수원삼성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구단은 수원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이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 보여준 열정과 충성심으로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후 박건하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수원삼성 재건의 골격을 다시 세워 팬들에게 자부심을 되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감독은 9일 선수단과 상견례 후 오후 훈련부터 팀을 지휘하게 되며, 오는 13일 슈퍼매치 때 수원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수석코치는 추후 박 감독의 의사를 반영해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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