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달 16일까지 ‘2020 전주형 공정관광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생태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주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관광체험요소를 담은 여행체험 콘텐츠 상품화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여행공급자와 수요자 공동이 상생하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격 조건은 관내 마을공동체와 여행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년기업 등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중 1개 이상 소지한 단체로, 시는 공정관광, 공동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지역 특색이 있는 콘텐츠 구상 여부와 지역주민의 사업참여 정도,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담은 지역기반성과 사업의 운영지속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공정성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과 사업계획의 현실성, 예산계획 및 사용의 타당성, 독창성 등을 살펴본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ksj110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관광산업과(063-281-5045)로 문의할 수 있다.
강수진 시 관광산업과 팀장은 “투어리스티피케이션(관광과 젠트리피케이션의 합성어) 등이 문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참신한 공정관광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