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29 (화)
울산 시민신문고위 출범 2주년…691건 고충민원 처리
상태바
울산 시민신문고위 출범 2주년…691건 고충민원 처리
  • 허지영
  • 승인 2020.09.1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이하 신문고위)가 출범 후 2년 동안 시민의 고충민원 691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고위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신문고위는 2018년 9월 10일 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691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직접조사 426건, 이첩 156건, 단순안내 49건, 취하 등 43건 등을 처리했다.

주요 고충민원처리 사례를 보면 하천구역 내 편입토지 보상관련 등 시정권고 22건, 차량말소등록신청 수리 거부에 대한 권고 등 24건, 상수도 인입요청에 대한 조정 등 36건을 처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

올해는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35개 사업에 대해 청렴계약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시민연대가 청구한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과정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도로 영조물로 인한 피해배상제도 개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 2건에 대한 기획조사도 실시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신문고위는 10일 오전 10시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제2회 시민신문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송철호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 구·군 관계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고충민원 처리 유공자 포상, 시민신문고의 2년차 활동보고, 고충민원 처리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시 교통기획과 윤지용 주무관, 북구 농수산과 김상배 주무관, 울주군 환경자원과 임재철 주무관 등이 시민신문고의날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우수부서는 중구 건축과와 남구 건축허가과, 동구 건설과가 선정됐다.

신문고위 차태환 위원장은 “시 최초로 도입된 합의제 행정기관이자 지방옴부즈만 기구로서 위원의 독립성·전문성·직무 전념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고위는 시민 고충민원을 전화로도 접수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최소화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대면상담이나 접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시민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화접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