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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교육지원청, 쌍방향 화상수업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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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교육지원청, 쌍방향 화상수업 현장 공개
  • 서주호
  • 승인 2020.09.1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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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양초등학교는 11일 쌍방향화상수업 현장을 공개했다.(사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구아양초등학교는 11일 쌍방향화상수업 현장을 공개했다.(사진=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에 따른 등교수업 및 원격수업 병행 학습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내 교원들이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쌍방향 화상 수업 현장을 11일 공개했다.

실시간 화상수업공개는 대구아양초등학교(교장 김은숙) 5·6학년 교실에서 이뤄졌다. 수업 공개 당일 6학년 교실에서는 학급 전체 인원의 3분의 1만 교실에서 등교해 선생님과 수업을 받고 있었으며 학생의 3분의 2는 가정에서 줌으로 접속해 동일한 내용으로 원격 수업에 참여했다.

칠판을 선호하는 선생님은 판서하며 설명하는 수업 장면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으며 수업을 진행했고, 입체도형을 공부하는 반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블록을 함께 조작하는 장면을 같이 보면서 공부하는 교실도 있었다. 5학년 교실에서는 등교학생과 원격학생이 실시간으로 토의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아양초 정성욱 선생님은 "쌍방향 화상수업에 익숙해지니 이전의 등교 수업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준비하고 실제 수업에도 집중할 수 있고 효과도 높다"며 "원격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등교 수업 시 미리 배부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별도의 시간을 내어 미리 콘텐츠를 제작해 일일이 탑재하는 방식의 콘텐츠 활용 수업에 비해 부담감이 적다"고 말했다.

박종환 교육장은 "실시간 화상수업을 현장에서 실제로 참관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원격 수업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쌍방향 화상 수업 인프라 구축, 수업 컨설팅, 연수 등에 집중해 수업의 질이 신장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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