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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년까지 수소전기 시내버스 50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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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년까지 수소전기 시내버스 500대 도입
  • 허지영
  • 승인 2020.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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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수소전기버스 (사진=대도여객 제공)
부산 사상구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수소전기버스 (사진=대도여객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버스 100대를 운행, 2030년에는 시내버스 2511대 중 20%인 500대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2022년까지 기장군 청강리 공영 시내버스 차고지와 강서구 화전동 공영차고지(예정지)에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전기버스는 차량에 내장된 수소탱크에 수소를 충전시켜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생성된 전기로 주행하므로 물 이외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생성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해 배출한다.

현재 부산시 내에 운행 중인 수소전기 시내버스는 총 5대로, 이들 시내버스는 1년 동안 32만5571㎞를 주행해 1583t의 공기를 정화했다. 이는 성인 320명이 1년간 흡입하는 공기량에 해당한다.

특히 수소버스는 소음이 없고 수소와 산소 반응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냉·온방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 등이 있어 일반 전기차보다 운전환경이 더 좋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소는 신성장 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만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에너지 안전성,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와 수소 경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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