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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18 매탄고,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주장 천세윤 최우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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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18 매탄고,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주장 천세윤 최우수 선수 선정
  • 송성욱
  • 승인 2020.09.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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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U-18팀 매탄고등학교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수원삼성 제공)
(사진=수원삼성 제공)

13일 경북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매탄고 유남주, 구민서 선수의 골에 힘입어 경기 YG FC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매탄고는 올시즌 K리그 주니어리그(4승), U-18 챔피언스리그(5승1무), 대한축구협회장배(6승) 등 16경기 무패행진(15승1무)을 달리며 고교 최강자다운 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석우 감독은 지난해 부임한 이후 백운기 우승,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총 24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조별예선에서 강북FC(7-0승), 용문고(2-0승)에 승리하며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어진 16강전에서 강경상고를 3대2 역전승으로 누르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광양제철고(3-2승)와 금호고(4-3승)를 차례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기 YG FC를 만난 매탄고는 전반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0대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공격라인을 올려 득점을 노렸고, 후반 7분 유남주 선수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2분 후 구민서 선수가 조용준 선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메탄고는 승기를 잡고 대회 우승을 일궜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승장 김석우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에게 공을 돌린다”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수원삼성프로팀의 화수분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 김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주장 천세윤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조용준 선수가 공격상, 손호준 선수가 수비상을 받았고, 김기훈 선수가 최우수GK상, 구민서 선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8년 창단한 수원삼성 매탄고는 그동안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이번 우승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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