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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감염병 대응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울산대병원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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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감염병 대응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울산대병원과 협약
  • 허지영
  • 승인 2020.09.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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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시는 14일 울산대학교병원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의료분야를 연구한다.

또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기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한다.

지원단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들어갈 예정이며 정책연구팀, 기술지원팀 등 2개 팀 6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공모 접수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울산대학교 병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22조제2항에 따라 지원단은 공공보건 의료기관에만 위탁하도록 규정돼 있어 운영 가능한 공공병원이 없는 시는 예산을 전액 반납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송철호 시장이 지난 7월 15일 코로나19 관련 총리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법령 개정을 건의해 보건복지부에서 '민간의료기관 제한적 허용'을 반영,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출범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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