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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지역의 역사·관광자원 품은 새로운 해양공원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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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지역의 역사·관광자원 품은 새로운 해양공원으로 재탄생한다!
  • 최진섭
  • 승인 2020.09.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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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 3색 축제공원’ 최우수작으로 선정
3미 3색 축제공원 조감도. (조감도=홍성군 제공)
3미 3색 축제공원 조감도. (조감도=홍성군 제공)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 남당항이 지역 특색을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당항 배후부지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에코벨리의 ‘3미3색 축제공원’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

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3개의 출품작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미 3색 축제공원’은 홍성군 남당항의 3개의 맛(味)과 축제(새조개, 대하, 송어축제), 3개의 길(色)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 사업의 모범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선형광장을 통해 부드러운 흐름을 유도하고 맛 길, 빛 길, 놀 길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맛 길은 약 9개월간 개최되는 3미 3색 축제의 중심 테마길로 먹거리, 기존상가, 남당항 파시로 연결되고, 빛 길은 웰컴, 중심 축제광장으로, 놀 길은 휴게와 놀이 체험으로 연결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주대학교 조경학과 이경진 교수는 “3미 3색이라는 특화전략의 독창성이 보이고 ‘길’ 중심의 콘셉트가 이용성 측면에서도 고려됐다”며 “특히 주민의견 수렴과 수용력 추정 등 계획사항을 많이 고려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안관림팀 엄충섭 주무관은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남당항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공원이 조성되는 사업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홍성군민은 물론, 많은 분들이 찾고 싶은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당항의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취약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며 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협력과 지역주민의 경제적 성과에 기여하는 등 홍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이달 중 ㈜에코벨리와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에 관한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이어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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