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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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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 개최
  • 한미영
  • 승인 2020.09.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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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에 선정돼, 비인면에 위치한 폐교 부지에 청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전문가 및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폐교된 비인면 비남초등학교 12만2254㎡ 부지에 총사업비 80억2500만원을 투입,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2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주택의 임대기간은 최소 5년 이상으로 하고, 임대료는 단지 관리·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해 입주민들이 주거부담 없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마을과 연계한 농업기술 프로그램과 생활기술 등을 전수해 일자리를 확보하며, 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한 마을 연계적 모임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로 활기있는 농촌문화를 지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아리 구성지원, 마을 코디양성, 육아프로그램, 마을축제, 일자리 교육, 경력단절 주민지원, 공공칠빵 어울림사업, 명예마을 건축가 운영 등 마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은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와 총괄계획가 의견 등을 수렴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앙지원단 자문의견을 최종 반영해 10월 초 고시하고, 시행계획과 함께 시설공사의 실시설계를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키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은 전국 12개 시·군이 응모한 결과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등 4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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