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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18개국 5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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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18개국 51편 상영
  • 우연주
  • 승인 2020.09.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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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디아스포라영화제 제공)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포스터(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와 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CGV인천연수점에서 개최되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던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 시기를 이달로 연기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장소 변경에 이어 행사규모도 축소키로 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화제의 근간인 상영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모든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상영관 관객 수를 50인 이하로 제한하며, 개·폐막식은 비대면 축하영상으로 대체했다.

관객과의 대화(사이토크) 및 야외 시설과 전시 등 부대행사도 전부 취소됐다.

(위)개막작 '뒤로 걷기'와 (아래)폐막작 '정말 먼 곳'(사진=디아스포라영화제 홈페이지 캡쳐)
(위)개막작 '뒤로 걷기'와 (아래)폐막작 '정말 먼 곳'(사진=디아스포라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영화제 개막작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짧은 여정 속에 영종도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다양성의 공간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성소수자의 현실을 담은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선정됐다.

올해 상영 프로그램은 18개국 51편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디아스포라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의 눈(Diaspora’s Eye)' 섹션은 막강한 객원 프로그래머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하나, 황선우 작가를 초청해 함께 한다.

그 외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Diaspora World Wide)'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 섹션 역시 현대사회의 다양한 디아스포라들을 조명한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했다.

전체 51편의 상영작 중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 꼬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드라이브웨이'와 독일 사회 속에 잠재된 외국인 및 이민자 혐오를 냉철하게 그려낸 작품 '유배', 미혼모를 둘러싼 한국의 현실을 내밀하게 담아낸 '포겟미낫', 백인 중심 미국 사회의 인종 혐오와 차별을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는 '어글리 모델'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완성된 15편의 신작을 우리나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를 축소하게 돼 아쉽지만, 영화 상영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집중해 프로그램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무엇보다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승 인천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위기 속에서의 영화제가 가진 역할과 영화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과 논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영화를 통해 변함없는 연대와 응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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