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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앞 하천, 인근 부직포 제작용 풀 추정 물질로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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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앞 하천, 인근 부직포 제작용 풀 추정 물질로 오염
  • 최남일
  • 승인 2020.09.1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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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천안시청사 앞 장재천에 부직포 제작용 풀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돼 하천이 푸른빛으로 변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16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천안시청사 앞 장재천에 부직포 제작용 풀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됐다.

천안시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께 "천안시청 인근 하천의 물이 파랗게 오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곧바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과 불당동 일원을 흐르는 장재천의 물은 아산시 장재천 호수공원을 지나 천안천으로 유입된다.

시와 소방당국은 천안시청사 앞 장재천에서 약 3.8㎞ 떨어진 백석공단의 한 공장에서 부직포 제작용 풀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이날 위험 물질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대비해 긴급통제단을 가동하고 80여명의 인력과 펌프차 2대와 구조차 1대 등을 동원해 발생현황과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천안시와 경찰,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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