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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조업 '마린이노베이션'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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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조업 '마린이노베이션'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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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2018년부터 발굴해 지원한 대표적인 창업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이 울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다.

울산자유무역지역은 무역진흥과 지역개발 등 국가 경제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입주기업은 조세감면, 저렴한 임대료 등 활발한 수출활동을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2015년 울주 온산읍 청량면 일원에 조성된 울산자유무역지역은 현재 입주율 98%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9개사, 나머지 업체는 국내기업이 입주해 있다.

모두 수출 중소기업으로 업종별로는 플랜트 및 자동차 제조분야가 50% 정도며, 전자전기 등 다양한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 제조업으로는 처음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이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사진=마린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사진=마린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마린이노베이션은 시가 주관하는 각종 창업보육사업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기업으로 지난해 1월에 설립돼 5개 부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동 1798㎡에 입주해 내년부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과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해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생산한다.

해조류 추출물로는 생분해 비닐봉지와 식품인 ‘달하루’가 있으며, 해조류 부산물로는 계란판, 종이컵, 식품용기 등을 제작한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자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경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 울산에 정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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