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경찰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 특별 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가을철 농번기 특성상 농기계 사고와 빨라진 일몰 시간에 따른 야간 보행자 사고가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충북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142→115명, 27명↓) 감소해 인천(35.7%↓)과 강원(32.6%↓)에 이어 전국 3위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륜차 등 교통사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지방청·경찰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보행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속도 5030'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횡단보도 정지선 최대 이격 설치(5m)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단속 장비와 교통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교통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며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보호와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과 관계기관·지역경찰간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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