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키움히어로즈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키움은 신일고 내야수 김휘집(1라운드)을 시작으로 김준형(성남고 투수), 김성진(계명고 투수), 이주형(야탑고 외야수), 김시앙(광주동성고 포수), 김현우(개성고 외야수), 양경식(제물포고 내야수), 정연제(한일장신대 투수), 이재홍(고려대 내야수), 장민호(배재고 투수)를 차례대로 지명했다.
10명의 선수 중 고졸 선수는 총 7명, 대졸 선수는 총 3명으로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 4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포수 1명이다.
1라운드에 지명된 김휘집은 부드러운 풋워크에서 나오는 안정적 수비능력과 뛰어난 타격 매커니즘, 우수한 장타력을 지닌 선수로 3학년인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76타수 23안타 4홈런 15타점 타율 0.303 OPS 0.971을 기록했다.
지명 직후 김휘집은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 뽑혀서 놀랐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총괄한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선발하고 싶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특정 포지션에 국한하지 않고 즉시전력감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선수들을 균형 있게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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