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포항휴요양병원에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78명으로 증가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26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1개층(5층 전체)은 현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은 “최근 병원 내 확진 감염경로가 서울에서 면회 온 확진자로 밝혀진 만큼 병원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의 의료체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며, 면회금지 등 시의 조치를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발생 시 최소한의 부서 운영인력 확보를 위해 전체 인원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 재택근무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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