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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성료…제천여고 김지원 1라운드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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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성료…제천여고 김지원 1라운드 1순위 지명
  • 송성욱
  • 승인 2020.09.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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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0-2021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김지원(사진=KOVO 제공))
김지원(사진=KOVO 제공)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과 여자부 팀 감독들은 현장에 함께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GS칼텍스가 4% 확률을 뚫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건 제천여고 세터 김지원이었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2순위로 남성여고 이선우를, IBK기업은행이 1라운드 3순위로 한봄고 최정민을 선택했다.

이날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는 총 15개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수련선수 2명 포함)이 6개구단의 부름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날 GS칼텍스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김지원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1순위로 뽑히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며 "이름이 불렸을 때 머리가 하얘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했다. 그러면서도 기분 좋고 그런 마음이 있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에 대해 "강점은 서브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면 그 강점을 살려서 잘하고 싶다"며 "이제 고등학생이 아닌 프로선수로 데뷔한다면, 더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무조건 보탬이나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김지원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공격수가 있지만 우리 팀에는 날개 자원이 많이 있어서 세터와 센터에 비중을 많이 뒀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또한 김지원이 가진 세터로서의 장점에 대해 "토스 위치가 굉장히 좋다"며 "라이트 토스가 좀 부족하긴 하지만 레프트 속공을 잡고 스피드하게 던지는 볼은 굉장히 플레이하기 좋은 볼로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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