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개천절을 전·후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하는 국민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도, 또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 집회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일부 단체가 예고하고 있는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그간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 왔다"며 "개천절 집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또 그게 안 되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 추경과 관련해서는 "약 7조8000억원 규모 중 70% 정도는 추석 전에 집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재원은 전액이 채권, 국채 발행"이라면서 "한 푼 한 푼이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라는 점을 유념하면서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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