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요원 배치로 출입명부 작성 및 비대면 체온 측정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의 취식을 전면 금지토록 한 가운데 만반의 준비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동참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에 위치한 망향휴게소가 실내매장 내 포장만 가능한 상황에서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망향휴게소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차량이 대거 몰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출구와 입구를 나누고, 매장 내 출입을 할 경우 입구에 배치된 전담요원을 통해 출입명부를 작성토록 부스를 마련했다.
매장 내 출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대면 체온계를 이용, 체온측정 후 출입이 가능하다.
또, 매장 내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하고, 출입문 손잡이도 항균바이러스 손잡이로 교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매장 출입구와 화장실 입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멘트가 수시로 방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추석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전담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대기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됨에 따라 식사류 판매 대신 별도의 도시락을 준비해 휴게소 이용 고객들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망향휴게소 김현중 소장은 “정부에서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연휴기간 안전한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체온체크, 출입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을 철저히 지켜 정부 방역 방침에 적극 동참하는 휴게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