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본격 시동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시민주도형 ‘시민정원 만들기’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다.
전남 순천시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정원은 시민이 주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시민정원 만들기의 성공 기반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각 읍·면·동별 대표 수목을 활용한 특화정원을 조성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등 도심미관 해치는 곳, 골목, 담장, 아파트 베란다 등 자투리공간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1인 한 뼘 정원 갖기 등 범시민 운동을 진행해 정원박람회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달 초부터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384명의 시민정원추진단을 모집했으며, 지난 24일 왕조1·2동, 덕연동을 시작으로 높은 관심 속에서 시민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 워크숍 등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운석 자치혁신과장은 “마을정원 리더로서 시민 화분 내놓기, 한 뼘 정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정원 가꾸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전 시민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영선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각 읍·면·동 시민정원추진단은 생활주변에서 정원으로 만들어 낼 장소를 선정하고, 디자인 구성과 조성까지 시민정원 조성 전반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확정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읍·면·동 ‘대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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