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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여전, 최근 3년간 148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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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여전, 최근 3년간 1481건 발생
  • 최진섭
  • 승인 2020.09.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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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의원, 어린이집 10곳 중 4곳은 보호구역으로 미지정, 심각
지난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1481건, 17명 어린이 목숨 잃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어린이집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아직도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했지만 ‘어린이집’ 중 40%는 아직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

박 의원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3년간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1481건이며, 이로 인해 다친 어린이는 1549명, 목숨을 잃은 어린이도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2017년 479건이 발생하고 다음해인 2018년 44건이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567건이 발생해 직전년도 대비 132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표=박재호 의원실 제공)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표=박재호 의원실 제공)

지역별로는 지난 3년간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331건이며, 이어 서울 272건, 부산 138건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그러나 여전히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이 많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통계가 확정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대상시설 2만683개소 중 초등학교 105개소, 유치원 854개소, 어린이집 2149개소 등 18.2%(3771개소)가 아직 미지정 상태다.

박재호 의원은 “미취학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하지만 아직도 어린이집의 10곳 중 4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자체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률이 낮은 시설을 조속히 파악하고 관계기관은 지정률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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