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전남 코로나19 확진자 169명 중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망 남성은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이달 22일부터 폐손상 등 증상이 악화돼 26일 오후 사망했다.
이 남성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 순천시 누적 확진자는 70명이며, 이중 58명은 완치 후 퇴원했고, 11명은 치료 중이다.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이후부터 지역사회 신규감염원에 따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양선길 시 보건소장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방역의 최대 고비로 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방문과 타 지역 이동 자제를 부탁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