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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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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서인경
  • 승인 2020.10.0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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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 검출
모기기피제 사용, 예방접종 등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가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초 채집된 금빛숲모기와 동양집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내 일본뇌염은 10년간 연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고,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빛숲모기와 동양집모기는 일본뇌염을 옮기는 주요 매개종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주요 매개종인 작은빨간집 모기에 비해 개체수가 매우 높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작은빨간집 모기는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본뇌염 환자의 250명 중 1명은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시 모기기피제 사용 등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와 환자 발생이 높은 4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고 대상자는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최승봉 연구원장은 “일본뇌염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없도록 앞으로도 도내에서 일본뇌염 및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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