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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년간 학업중단 학생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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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3년간 학업중단 학생 꾸준히 증가
  • 최남일
  • 승인 2020.10.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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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학업중단 최소화 주력
천안교육청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교육청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3년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2134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668명, 2018년 718명, 2019년 748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의 경우 2017년 78명, 2018년 82명, 2019학년도 67명으로 집계됐다.

또 학업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은 2017년 78명 중 44명으로 56.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54.8%(82명 중 45명), 2019학년도 29.8%(67명 중 20명)로 조사됐다.

이 밖에 질병, 가사, 품행 등으로 자퇴 또는 퇴학 처리된 학생은 2017년 290명, 2018년 330명, 2019년 33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교육 관계자는 "학업중단 학생 중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업, 대인관계 등 학교 부적응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며 "누리봄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해 올해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초등학생 113명, 중학생 52명, 고등학생 85명으로 총 250명이며 이중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대인관계 5명, 학교규칙 2명, 기타 3명 등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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