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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 기업들 코로나19 영향 기업경영 '빨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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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 기업들 코로나19 영향 기업경영 '빨간등'
  • 최남일
  • 승인 2020.10.0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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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기업경기전망 약 75% 예상치 미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경(사진=동양뉴스DB)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충남북부지역 기업들이 비상경영이거나 비상경영체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74.2% 기업이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계획한 예상치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목표치를 달성하거나 근접한 비율은 22.6%, 초과달성한 기업은 3.2%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38.1% 기업은 연초부터 비상경영 중이고 30.2%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비상경영 전환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의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방안은 신규사업 발굴 혹은 사업구조 개편 28.9%, 생산·가동률 축소 25.6%, 경비 절감 23.3%, 현금 유동성 확보 22.2% 순을 보였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 추진을 위해 병행돼야 할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근로형태 다변화 지원(24.4%)을 가장 많이 꼽았다. 개별기업 R&D지원 강화와 구시대적 법·제도 혁신도 각각 23.6%, 22.9%를 차지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거나 준비 중일 만큼 경영상태가 심각하다"며 "지역 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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