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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역민과 100년을 함께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전남도순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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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지역민과 100년을 함께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전남도순천의료원
  • 강종모
  • 승인 2020.10.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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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대 순천의료원 전경.
지난 1980년대 순천의료원 전경.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도순천의료원은 1919년 2월 1일 광주자혜의원 순천 순회 진료소를 시작으로 1921년 10월 12일 자혜의원으로 공식 인가를 받아 진료를 개시했다.

지난 1922년 10월 31일 본관 등이 완공됐고, 1922년 11월 12일 의료진 5명, 직원 2명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진료를 시작했다.

1925년 1월 1일 도립의원으로 개편됐으며, 1951년 3월 6·25전쟁 중에 본관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1954년 전남에서는 최초로 부설 간호고등학교를 개교했으나, 간호전문대학으로 승격된 후 1983년 매각해 현재의 청암대 간호학과가 됐다.

1976년에는 광주에 설치된 정신신경과를 뇌병원으로 독립시켰고, 1979년 8월 28일에는 도립병원 현대화 계획에 따라 현 본관건물을 신축했다.

1985년에는 전남대의대부속병원과 자매병원으로 협약식을 체결했고, 1994년에는 전남 동부권에서는 최초로 장례식장 시설을 갖추게 됐다.

1996년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가 2001년에는 다시 병원으로 전환됐으며, 2003년에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원내관사 등을 철거하고 현재 이 자리 의료원공원을 조성했다.

현재 순천의료원은 2만2134㎡의 부지와 1만7106㎡의 건물 연면적에 75실 282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부·17과(진료과15, 관리부2)·1센터·6실의 조직에 254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정효성 순천의료원 원장.
정효성 순천의료원 원장.

지난 2016년 4월 1일 부임한 정효성 원장은 그 동안 의료 및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주민, 시민단체, 유관기관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증진으로 상생기반을 마련했다.

또, 구성원의 이해와 참여를 위해 발전자문위원회, 전 직원 월례회의, 경영전략회의, 각종 위원회, 확대간부회의 등의 활성화로 현안과제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수렴 및 과제 공유로 의료원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가감 없이 수렴해 왔다.

아울러 주인의식에 기반한 변화 대처능력 향상, 도민의 입장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책무를 다하고 도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또한 경영합리화 및 경영수지개선 전략으로 의료원의 미래 성장 동력과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체계화, 성과와 문제점의 주기적 모니터링 및 피드백 노력, 환경변화와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 대응능력 향상, 진료과 정비 및 특화, 전문 병원화 추진, 의료장비보강 사업 지속추진 및 고가의료장비 이용율 제고, 우수 전문의료진 확보, 이용객 중심 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영활성화로 흑자전환, 신포괄지불제도(정찰제) 도입 및 지속유지, 장례식장 등 부대시설운영 활성화 추진,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통한 인건비 및 각종 관리운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분석시스템 정비, 고객만족도 향상 추진으로 환자유치를 통한 수익 증대 등의 추진으로 완전한 자립화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노사 간 단체협약서,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등 노동관계 법령 등의 준수 및 이행으로 합리적이고 적법한 관계유지로 상생을 도모하고 중앙정부, 지방정부, 노동조합과의 정책, 의료수가, 경영개선 및 공익성강화, 인금인상 요구 등 상황 상호공유를 바탕으로 한 교섭 및 협의로 불협화음·쟁의 행위 없이 순천의료원이 처한 대내·외적 문제를 슬기롭게 조정·통합해 왔다.

아울러 전문 의료진 충원, 안정적 진료체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확대, 환자 만족도 향상, 환자유치·의료수익 증대, 경영수지 개선으로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키 위해 대학병원 우수 의료인력 파견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의료불균형과 의료자원 도시 집중을 해소하고 공보의 의존(19명 중 5명) 진료 탈피를 위해 전문 봉직의 채용 확대에도 힘써 왔다.

순천의료원의 역할 정립을 위해 순천시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과 연계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시행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인증’ 지속 유지 관리로 지속적인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도모, 환자안전·질 향상 전담인력 배치, 위원회설치, 환자 지킴이 활동 지속추진, 표준진료지침 개발과 적용을 위한 진료프로세스 지속적인 모니터링, 내부정보시스템(EMR) 및 공공의료 CP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활용, 부서별 질 향상(QI) 활동, 환자만족도 조사, 입원환자 병문안 관리체계 구축으로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왔다.

취약계층(행려노숙인,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지원시설 및 서비스 운영, 취약계층 지원, 권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 301(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사업시행, 의료급여·폭력피해자·노숙·외국인 등 무료진료 확대, 의료복지 접근성 강화, 독거 노인 방문간호 및 고령화 대비 조기치매검진 실시, 외국인 및 다문화주부 건강검진 및 진료사업, 취약계층 아동 및 장애인 건강검진 및 교육사업, 지역아동센터 건강증진 지원사업 및 나눔진료소 설치·운영,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지원 서비스, 권역 내 보건소 지역·공공보건의료계획 공유, 무료검진 등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 취약계층 환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 간 결연, 가정폭력피해자 및 성폭력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 의료취약지역 찾아 가는 무료의료 지원사업 추진으로 건강안전망 기능을 강화했다.

또, 정신, 완화의료, 음압격리,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희소(비수익)시설 운영 유지, 중증·만성질환 입·퇴원환자 관리체계 구축, 지정격리병상, 감염병표본감시, 병문안문화개선, 금연치료지원, 신포괄수가제 운영, 치매조기검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업무 등 정부정책 적극참여, 찾아가는 만성질환 관리 및 교육사업,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 건강관리교육, 다문화주부 감염병·심폐소생술 교육, 장애인 종합복지관 가사간병방문지원 인력 감염병 교육, 지역아동센터아동·교사 보건위생교육, 지역주민 및 소방공무원 보건교육 등 지역주민 건강강좌, 취약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 중 보호자 간병이 곤란한 자 대상 보호자 없는 공동 간병병실 운영 등 미충족 보건의료 서비스 사업 추진으로 사회안전망 역할강화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현재의 순천의료원 전경.
현재의 순천의료원 전경.

순천의료원은 지난 1919년 순천자혜의원으로 개원, 도립순천병원, 전남도순천의료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돼 개원 100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격리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재활병동, 호스피스병동, 정신병동 등 수익이 낮아 민간병원들이 기피하는 분야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발생 및 대유행을 겪으면서 지난 2월 21일 전남 동부권 감염병 전담병원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 신고·보고 체계 정비, 해외입국자 관리강화, 역학조사, 유증상자 및 의사·확진환자 대응, 사망자 관리, 실험실 검사 관리, 환경 및 자원관리의 적정 수행으로 코로나19 유입·차단 방역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량 발생으로 전남도내 확산예방 및 대비를 위해 순천의료원의 일반환자를 100% 소개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전담병상 168병상을 확보했으며, 부족한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비상근무체계 전환운영 계획’에 따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지난 3월 13일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 강화 및 병상 나눔 연대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을 전원 받아 순천의료원과 대학병원에서 완치 후 5월 9일 30번째 환자까지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정효성 순천의료원장은 "코로나 대응 장기화를 대비해 일반진료와 코로나치료 간 균형, 환자 추이에 따른 탄력적 병상운영으로 신규 확진자와 격리 중 환자가 지속 감소 중"이라며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량 확보된 병상의 운영방식 재검토 필요와 관련한 ‘감염병 전담병원병상운영 조정 방안’에 따른 1차·2차 병상감축 후 14병상 유지 중 광주 및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상 1차 35병상, 2차 40병상을 추가 확대해 89병상 확보 후 광주 및 도내 확진자 등 ‘치료 및 관리체계’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중심의 감염병 적정 대응으로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유지·운영해 감염병으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을 해소,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및 관리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및 관리 강화로 지역 사회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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