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2 (금)
충남아산, 대전 상대로 3대0 신승 "운이 따랐던 경기였다"
상태바
충남아산, 대전 상대로 3대0 신승 "운이 따랐던 경기였다"
  • 송성욱
  • 승인 2020.10.0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충남아산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겨 하위권 탈출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김원석이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김원석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충남아산은 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나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반전 충남아산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가던 대전은 전반 23분 헬퀴스트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한 서영재가 퇴장당해 수적 열쇠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첫 득점은 충남아산의 김원석 발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이은범의 크로스를 김원석이 오른발로 골문에 밀어 넣으며 프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대전은 4분 뒤 에디뉴의 프리킥을 안드레가 해더골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을 동점으로 끝낸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재건을 교체 카드로 꺼냈고, 후반 3분 이재건의 중거리슛이 골 망을 가르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대전은 패색이 짙던 경기 후반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며 충남아산 진영을 공략해 나갔고, 결국 후반 교체 투입된 박용지가 후반 40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날 충남아산의 손을 들어줬다. 정규시간 2분을 남기고 브루노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결과는 우리가 이겼지만 운이 따랐던 경기였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충남아산 김원석은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보답하려고 했다"며 "초반 경기가 안풀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골이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