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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사흘만에 조기 퇴원…백악관 복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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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사흘만에 조기 퇴원…백악관 복귀(영상)
  • 서다민
  • 승인 2020.10.0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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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입원한 지 사흘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퇴원해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흰색 수술용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발코니에서 마스크를 벗고 기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기도 하고, 헬기를 향해 경례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매우 고맙다"는 말만 한 뒤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몸 상태가 20년 전보다도 좋다"며 "면역력이 생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기준 상으로는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첫 증상이 나타난 뒤 10일 후에 다른 사람과 접촉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 후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치료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트위터로 자신의 상태를 계속 전해왔다.

또, 퇴원 전날인 지난 4일에는 경호원들을 동원해 차를 타고 병원 밖을 외출하기도 했다.

퇴원 당일인 이날에는 "현재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 말라"며 퇴원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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