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 아동 관련 사업 규모가 전체예산 5447억원의 11.8%인 640억원이라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예산 총액 대비 아동친화예산 비율은 3년간 동일한 비율을 유지해왔으나 올해는 0.1% 소폭 상승했다.
아동친화예산을 재원별로 구분해 보면 군비 46%, 국비 35%, 도비 19%로 군비가 가장 많은 예산을 차지하고 있다.
영역별 세부 예산으로는 ▲교육 환경 46.58% ▲주거환경 24.10% ▲보건과 사회서비스 13.03% ▲안전과 보호 10.48% ▲놀이와 여가 5.74% ▲참여와 시민의식 0.07% 순으로 편성돼 있다.
군은 아동친화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여권 증진을 위한 아동정책 보강 및 신규 사업 확대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아동 관련 사업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0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하고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을 통해 음성군 사업 전반에 아동 권리를 공공 정책에 얼마나 공평하게 반영하고 배분했는지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아동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 사업을 끊임없이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