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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일부 지역 인구 소멸 위기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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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일부 지역 인구 소멸 위기 처했다!
  • 최진섭
  • 승인 2020.10.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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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5개 시군구 인구소멸위험지역, 97곳은 비수도권에 집중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이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들이 많다고 지적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시·군·구가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7일 양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의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28개 전국 시·군·구 중 105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양 의원은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수/65세 이상 고령인구수로 계산하고, 지수가 0.5 이하면 인구소멸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간주한다”며 “105곳의 인구소멸위험지역 중 92.4%인 97곳이 비수도권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편차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서울, 대전, 울산, 세종 등은 인구소멸위험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89개이던 인구소멸위험지역이 올해 16곳이 더 늘었으며, 2016년과 2018년, 2014년과 2016년의 2년 사이에 각각 5곳 늘어난 것과 비교할 때 지난 2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 의원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인구감소 종합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원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중앙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뉴딜사업, 도시재생,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국비지원사업과 연계한 사업의 추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늘어난 인구소멸위험지역 16곳은 ▲광역대도시 내 낙후지역 ▲강원도 지역 ▲‘시’의 소멸위험단계 진입이라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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