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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키움과 9억원 사인…역대 2위 "평소에도 오고 싶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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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키움과 9억원 사인…역대 2위 "평소에도 오고 싶던 팀"
  • 송성욱
  • 승인 2020.10.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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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키움히어로즈가 2021년 신인 1차 지명 장재영(188㎝, 92㎏)과 계약금 9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안우진(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장재영(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타이돔에서 "장재영이 프로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논의 끝에 구단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9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장재영이 받은 계약금 9억원은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중 최고액으로 2018년 신인 1차 지명 안우진의 6억원보다 3억원 더 많은 금액이며 역대 두 번째(1위 KIA 한기주 10억원) 규모다.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시속 150㎞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올시즌 비공식 시속 157㎞까지 구속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장재영은 메이저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실력과 가치가 입증된 선수"라며 "키움에 입단해 국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영이 팀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계약 직후 장재영은 "키움히어로즈는 평소에도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키움히어로즈 소속 선수가 됐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재영과의 계약 모습, 소감 인터뷰 등 계약 관련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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