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오는 9일 일부 단체의 한글날 광화문 집회가 예상됨에 따라 집회 원천 차단에 나선다.
시는 한글날 집회와 관련, 시내버스 총 57개 노선을 현장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불가피한 외출 전 TO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우회 노선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는 또, 광화문역 인근 지하철 4곳의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역사는 ▲1, 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이다.
시는 한글날 집회 강행 시 불법집회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는 물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노병춘 시 버스정책과장은 "한글날 서울 도심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며 "교통 통제 종료 즉시 버스 노선을 신속하게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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