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GS칼텍스 배구단이 온라인 출정식 ‘팬과 함께 킥스마루 2020’을 팬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GS칼텍스는 9일 2020-2021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2번째 팬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차상현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16명(문명화 및 신인 2명 제외)이 참석했다. 차 감독과 선수들은 1시간 30분 가량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알찬 시간을 보냈다.
출정식에 참가한 주장 이소영은 "비대면으로 진행돼서 아쉬웠지만, 시즌 전에 팬들과 이렇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며 "그동안 팬들이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어서 좋았고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소휘 선수는 "팬들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며 "다가오는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는 "너무 재미있었고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을 통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실내경기장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V-리그 개막전을 펼치고,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홈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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