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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차 사업 하겠다…소비차 보호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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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고차 사업 하겠다…소비차 보호 위한 것"
  • 서다민
  • 승인 2020.10.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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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매매단지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중고차매매단지 전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0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가 반드시 중고차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김 전무는 "중고차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70~80%는 거래 관행이나 품질 평가, 가격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산업경쟁력 측면에서는 현대차에서 얘기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중고차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겠다고 생각한다면 상생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가 이를 공식화하면서 대기업의 진출을 반대하고 있는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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