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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박세민 박사, 사상체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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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박세민 박사, 사상체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 윤진오
  • 승인 2020.10.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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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민 박사
박세민 박사

[동양뉴스] 사상체질이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사람의 체질을 분류한 방식인데, 맞춤형 처방을 위한 분석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체질별로 잘 맞는 약재의 재료 처방 등이 다르기에 유형별로 나누어서 사상체질의 유형을 파악하면 좀 더 적합한 맞춤형 처방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비슷한 외관이 있고, 똑같은 장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체질이 특이성 때문에 성격과 체격은 물론 좋아하는 음식, 자주 앓는 병까지 달라질 수 있다.

사상체질 유형은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 있는데, 태양인은 폐 기능은 강한 반면에 간 기능이 약하다. 상체가 튼튼한데 비해 하체가 약하다. 성격은 감성적이고 진취적이다. 비타협적이고, 고협압이나 소화불량, 담석이 잘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양인은 소회기간이 강하지만 생식기 기관이 약하다. 외향적이면서 명랑하고 활달한 성격이고, 희생정신도 강하다. 신장 기능과 관련된 병이나 피부에 관련된 병, 코와 목에 생기는 질병, 부종 같은 것들이 주의해야 하는 병이다.

태음인은 태양인과 반대로 폐 기능은 약하지만 간 기능은 강하다. 겉에서 볼 때는 상체가 약한 대신에 하체가 튼튼하고 체격이 큰 사람이 많다. 인자하고 너그러운 성격이며 책임감이 있다. 중풍, 대장의 질환, 치질 같은 질병을 조심해야 한다.

소음인은 작고 마른 체격을 지니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왜소하다. 소화기관은 약하지만 생식기 기관은 강하고 온순하면서 침착한 성격이다. 착실하고 섬세하지만 내성적인 면도 있고, 까다롭지만 합리적이다. 위장병과 변비, 복통, 소화불량, 편두통을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사상체질의 유형이 보다 자세하게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처방을 내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사상체질의 유형에 따라서 처방을 받으면 좀 더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과 약재를 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질환을 살펴보면 통증만 완화시키면 한방요법이 완료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개선은 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을 쓰기 힘들다. 같은 질환이라도 한의학에서 체질과 건강 상태 그리고 통증의 원인 등을 고려해 한방요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피부질환이나 소화계질환 또한 체질을 기반으로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사상체질 유형에 대해 모르고 있다면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대해 검사를 통해 알아두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사상체질에 잘 맞는 방법을 쓰고, 혹시 아픈 곳이 있다면 맞춤형 처방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

의성제일요양병원 내부 (사진=윤진오 기자)
의성제일요양병원 내부 (사진=윤진오 기자)

(외부 칼럼은 동양뉴스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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