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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GPS 내장된 신발깔창 '스마트 인솔'로 실종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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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GPS 내장된 신발깔창 '스마트 인솔'로 실종예방한다
  • 서인경
  • 승인 2020.10.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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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통보, 안전망 구축
신발 깔창 사이즈 측정 모습(사진=서초구청 제공)
신발 깔창 사이즈 측정 모습(사진=서초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적장애나 자폐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기초수급 발달장애인 13명을 선정, 관내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자립 훈련을 위해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신발깔창인 '스마트 인솔'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실종이 해마다 8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이중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건수가 지난 2018년에만 65건에 달하고 있다.

'스마트 인솔'은 GPS가 내장된 신발깔창으로, 발달장애인이 평소에 신는 신발에 넣으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발달장애인이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구는 발달장애인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마음놓고 지역사회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보급의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지원은 실종 예방 및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모든 구민이 안전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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