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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부터 숙성까지 직접 만든 전통장 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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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부터 숙성까지 직접 만든 전통장 맛 보세요”
  • 최진섭
  • 승인 2020.10.1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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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13일 예산서 여성농업인들과 팜스테이 체험 및 전통장(醬) 품평회 개최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3일 예산군 소재 팜스테이마을에서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와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 및 여성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팜스테이 체험활동과 충남도 여성사회참여확대사업의 일환인‘전통장(醬) 품평회’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3일 예산군 소재 팜스테이마을에서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와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 및 여성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팜스테이 체험활동과 충남도 여성사회참여확대사업의 일환인 ‘전통장(醬) 품평회’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우리 고유의 전통장 맛 보고 가세요.”

충남도 내 각 시·군이 오랜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 전통장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3일 예산군 소재 팜스테이마을에서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와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단 및 여성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팜스테이 체험활동과 충남도 여성사회참여확대사업의 일환인 ‘전통장(醬)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5개 시·군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수확해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그고, 장 가르기 등 숙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전통장을 각 시·군별로 출품해 솜씨를 뽐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와 전통이 담긴 전통장류를 보존, 계승 발전시키고, 농촌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함, 무기력 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팜스테이마을에서 사과떡과 브리또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김부옥 회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통장 사업을 통해 경제주체로 사회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게 됐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전통장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길 본부장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하고 있는 여성단체 농가주부모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충남농협이 앞장서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품평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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